퍼시픽 노스웨스트(Pacific Northwest)는 약간의 필수품만 챙긴 채 두 바퀴로 멀리까지 여행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로 산, 호수, 열대우림, 해안 해변이 모두 가까이에 적절하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1월 페루에서 혼자서 제 힘만으로 투어를 마쳤고 다음 모험 목적지로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 있는 밴쿠버 섬을 눈여겨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저와 함께 할 다른 두 사람을 포섭했습니다. Brett은 자전거 배낭 여행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었지만 자전거 위에서는 단연코 최고로 강한 사람이엇습니다. Josh 또한 배낭 여행에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이런 여행에서 꼭 필요한 마스터 캠핑 기술과 근심없고 유쾌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자전거를 탄다는 단순한 이유 그 이상이었습니다. 우리 셋은 대학 시절부터 알고 지냈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우리의 삶은 각자에게 서로 다른 것을 요구해왔고 아무래도 예전처럼 자주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해결책은 이것이었습니다. 5일, 3대의 자전거, 1개의 루트.
처음 시작할 때 우리는 수백개의 물건들을 어떻게 가방에 넣을지 고민하며 그것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자 이제 걸러내기 시작해봅시다! 6컵 사이즈의 비알레티? 음, 3컵 사이즈면 적당할거야. 잼박스? 사치같긴 한데 아이폰이 있다면 필요할 것 같아. 해산물용 시더 플랭크? 이게 뭐야? 맛있는 식사를 위한 거라고? 짐을 꾸리고 다시 꾸리고를 몇 번을 반복한 후, 우리는 어떻게든 여행 준비를 끝내고 출발 장소에 서 있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이미 그래블과 황야로 향하고 있었고, 그래서 첫 날에는 가능한 빨리 우리의 첫 번째 장소로 가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두어 번 보트를 타고, 몇 개의 트레슬 다리를 건넜으며, 늦은 밤 헤드라이트를 켜고 야간 라이딩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Cowichan 호수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허겁지겁 나초를 먹고, 편안한 장소에서의 하룻밤을 위해 아늑한 호텔 침대로 들어갔습니다.
두 번째 날은 하나의 경험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바로 Mt.Bolduc에서 겪은,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들었던 오르막길입니다. 이 하이킹은 친구 Clay Webb이 추천하였습니다. 그는 "만약 네가 대단한 경치를 보고 싶다면... Mt.Bolduc에 오르는 것은 정말 엄청날거고, 죽도록 힘들거야. 하지만 만약 네게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꼭 그곳에 가봐야 해."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추천과 아름다운 고산 경치에 대한 저의 끝없는 욕심이 합쳐졌고, 저는 무조건 그곳에 가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처음 몇 킬로미터는 쉬웠습니다. 우리는 휘파람을 불며 오래 전 좋은 시절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무식하면 행복합니다! 마지막 몇 킬로미터는 우리의 한계를 시험했습니다. 엄청난 경사도와 울퉁불퉁한 지형 위를 올라가고 있을 때 이런 말들이 튀어 나왔습니다. "우리는 왜 이것을 하고 있을까?", "돌아가자",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자주 했던 말은 "Ben, 난 네가 싫어.“입니다. 이것만으론 부족할 때면 우리는 완전히 입을 다물었고 땀에 젖었습니다. 기세는 높은 것의 반대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라이딩한다”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냥 앞으로 “밀어붙일”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Brett은 1킬로미터의 산을 오르고, 내려오고, 또 다시 올라가면서 그의 기개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한 마리의. 짐승이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Brett 셔틀"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만약 그가 없었더라면 우리는 여전히 오늘까지도 산에 오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Brett의 믿을 수 없는 지구력 덕분에 우리는 정상에 올라 캠프를 차리고 포도주 한 병과 따뜻한 음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것이 우리의 기세를 올려주지 못했다면, 어떤 것이 그렇게 할 수 있었을 지 모르겠습니다.
두 번째 날은 하나의 경험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바로 Mt.Bolduc에서 겪은,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들었던 오르막길입니다.
적당히 수면을 취한 후, 우리는 천천히 내리막길을 내려갔습니다. 자전거에 짐을 얼마나 잘 실었는지 확인해보고 싶나요? 정말 가파르고 울퉁불퉁한 자갈 내리막길을 찾은 후, 완전히 기울어져서 내려가보면 됩니다. 물건들은 1킬로미터나 2킬로미터마다 떨어져 있을 것입니다!
3일차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더글라스-퍼 나무(미국 서부산 커다란 소나무)가 있는 지역 랜드마크 Big Lonely Doug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2011년 해당 지역을 개벌할 때, 당시의 현장감독 Dennis Cronin은 하늘 높이 솟아있는 소나무 Doug가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Doug는 광활한 공터 위에 홀로 서있게 되었고, 그래서 더욱 특별했습니다. 66미터 높이의 소나무 아래 서있는 것은 사람을 겸손하게 만들고 동시에 어떤 영감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그날 여행의 마지막을 그래블 위를 떠다니면서 세상의 모든 소음을 뒤로 하고 그저 자전거를 타면서 보냈습니다. 정말 대단한 일이었습니다. 우리가 Port Renfrew로 들어갔을 때 시간은 이미 늦어 있었고 우리는 그곳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결정했습니다. 든든한 식사와 음료수 몇 잔은 안장 위에서 보내는 또 다른 하루를 위한 기운을 주었습니다.
2011년 해당 지역을 개벌할 때, 당시의 현장감독 Dennis Cronin은 하늘 높이 솟아있는 소나무 Doug가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우리가 잠에서 깨었을 때 비가 더 많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는 우기 시즌이거나 완전히 건기일 때 내리는 비였습니다. 우리는 창 밖을 보며 시간을 가늠하려고 노력했고, 상황이 어쨌든 길을 떠났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내리면서 마침내 자전거에서 내렸을 때 제 방수 신발 속에는 제 발보다 물이 더 많이 들어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 때는 나쁜 기억으로도 남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Josh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Great Big Sea의 노래 중 하나를 큰 목소리로 힘차게 노래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하자면, Great Big Sea는 캐나다의 민속 록 밴드로 큰 소리의 뱃노래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기운을 북돋우기에 충분했습니다.
우리는 마침내 마지막 목적지인 Mystic Beach로 통하는 기점에 도착했습니다. 이 트레일은 2km의 기술적인 하이킹으로 무거운 자전거로 시도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장소였습니다. 우리는 조금씩 아래로 움직였습니다. 해변 가까이로 다가갈 때마다 비가 누그러지고 해가 밀려왔습니다. 눈이 부셨습니다. 우리는 캠프를 차렸고 게 몇 마리를 잡으려고 했습니다만, 헛탕이었습니다! 체온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우리는 서둘러 불을 지폈고 비에 푹 젖은 옷들을 말리기 위해 펼쳐 놓았습니다.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주고, 별을 찍었습니다. 그것은 완벽한 마지막 캠프였습니다.
체온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서둘러 불을 지폈고, 비에 푹 젖은 옷들을 말리기 위해 펼쳐 놓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그 곳을 떠나기는 쉽지 않았지만, 우리는 오후 6시에 여객선을 타야 했고 아직 올라야 할 그래블 코스가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Brett은 특히 Josh와 나를 끌고 가야하는 것을 고려해 볼 때 일정이 빡빡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린 밖으로 나와 빠른 속도로 달렸습니다.
마지막 오르막길까지 90km를 달렸을 때 Josh와 저는 녹초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여객선과 가까운 주유소에서 재빠르게 멈추고 슬러피, 매그넘 아이스크림 바와 과자를 먹었습니다. 기억이 약간 흐릿하긴 하지만, 어느 순간 해변에서 낮잠도 잤다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힘들었던 모든 수간은 제쳐 두고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Brett이 마지막으로 남은 언덕들 중 한 곳에서 "Trifecta Push"를 시작했을 때였습니다. 그는 Josh를 밀기 시작했고, Josh는 저를 언덕 위로 밀어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위대한 순간이었고, 우리의 우정에 대한 증거였으며, 커다란 웃음을 터뜨린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그 때를 돌아보면, 저는 아름다운 경치나 완벽했던 해변 캠핑을 떠올리지 않습니다. 저는 우리 앞에 펼쳐져 있는 물건들을 보고 어떻게 자전거에 모든 것을 맞춰 실을 수 있을지 궁리하며 즐거운 웃음을 지었던 때를 생각합니다. 저는 우기에 내리는 빗 속에서 라이딩하며 어떻게든 캐나다 고전 음악에 가사를 붙여 부르던 것을 생각합니다. 저는 Josh의 리어랙 선반이 떨어져서 우리가 다시 테이프로 붙이면서 웃었던 것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땀에 흠뻑 젖은 채 천천히 가파른 산을 걸어 올라가며 Brett이 보여주는 지구력에 감탄하던 것을 생각합니다.
그래요, 우리는 멋지게 언덕을 오르고 놀라운 경치도 보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는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는 많이 웃었고, 화를 터트리기도 했으며, "Trifecta Push"도 받았습니다! 5일 동안, 자전거 3대는 함께,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였습니다
라이더: Benjamin Johnson, Brett Wakefield, Josh Chisholm
작성자: Benjamin Johnson
사진: Benjamin Johnson, Brett Wakefie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