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턴은 팀 동료인 자이언트 오스트레일리아 오프로드 팀 라이더 스콧 보우덴(Scott Bowden)을 앞지르면서 여섯 번째 MTB 마라톤 내셔널 챔피언쉽 우승을 차지했다. 보우덴은 은메달을 땄고, 다니엘 맥코넬(Daniel McConnel)이 3위에 올랐다. 두 명의 다른 자이언트 선수 리스 턱노트(Reece Tucknott), 존 아담스(Jon Adams)는 각각 7위와 8위를 했고, 자이언트에서는 네 명의 선수가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지난 2년간 포밍갈라라 보호구역의 레이스 장소는 시원하고 습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올해는 따뜻한 기온과 먼지투성이의 트랙으로 변하며 선수들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를 던져주었다. 서킷을 3바퀴 돌며 총 89km를 달려야 하는 레이스 코스에서는 선두 주자들 간의 전술적인 싸움이 돋보였다. 존스턴과 보우덴은 메달을 얻기 위해 앤썸 어드밴스 29 팀 바이크를 타고 질주했다.
자이언트 레브 엘리트 헬멧을 쓴 존스턴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지난 몇 년간 마라톤 내셔널을 위해 와가 서킷을 돌면서 스프린트 피니시로 레이스가 마무리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레이스를 어렵게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라이딩하며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구간에서 더 강하게 달리는 것이었습니다. 선두에서 레이스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지만 저는 계속해서 그 자리를 고수했습니다.”
마지막 랩이 시작될 때 선두 그룹에는 존스턴, 보우덴, 맥코넬, 카메론 아이보리(Cameron Ivory), 그리고 테즈만 넨커비스(Tasman Nankervis)가 있었다. 그리고 선수들은 마지막 몇 킬로미터가 안남은 지점부터 포디엄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맥코넬이 먼저 어택을 했지만 존스턴이 따라붙으면서 마지막 50m 지점에서 승부수를 던졌고 승리를 손에 거머쥐었다.
“(존스턴) 마지막 몇 킬로미터에서 정말 잘 달리면서 완벽한 스프린트를 선보였습니다. 결승선을 통과하며 제 자신과 저의 노력이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