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은 피콘 블랑코의 가파른 언덕 위를 따라 올해 마지막 그랜드 투어의 마지막 서밋 피니시 장소를 향해 질주했다. 그리고 팀 제이코 알울라 라이더들은 결승선까지 채 5km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강력한 GC 우승 후보들을 상대로 어택을 시도했고 곧 15초의 차이를 벌려 나갔다.
던바는 8%가 넘는 경사도에서도 케이덱스 맥스 40 휠시스템을 장착한 프로펠 어드밴스 SL 프레임과 함께 질주했으며 결승선까지 2.5km를 남기고 브레이크어웨이 그룹을 따돌렸다. 그리고 곧 GC 리더들과도 7초 차이를 두었고, 획득 고도 5,000m가 넘는 올해 부엘타의 퀸 스테이지인 스테이지 20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파드론에서 던바가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고 10일 후에 이루어졌으며, 스페인의 우르코 베라데(Urko Berrade)가 이퀴포 컨 파마를 위해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지 이틀 만에 달성한 성과다. 그리고 파블로 카스트릴로(Pablo Castrillo)가 스테이지 12와 15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스페인 팀에 승리를 추가했다.
네 명의 라이더가 부엘타에서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것은 프로 커리어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다섯 번의 우승은 모두 단독 우승이었으며, 이 모든 순간에 프로펠 어드밴스 SL 프레임과 케이덱스 휠시스템이 함께했다.
던바는 레이스에서 우승한 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정말 좋은 순간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지난 주 스테이지 우승 후 몇몇 사람들에게 그랜드 투어 무대에서 우승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지만, 항상 클라이밍 코스에서 우승하는 것을 상상했습니다. 저는 언덕 위에서 날개를 달고 있었습니다. 페이스도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몇 년 전부터 그 코스를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가파른 곳에서는 페이스를 유지했고, 평지에서는 조금 더 달리며 에너지를 완전히 쓰지 않도록 조절했습니다.”
던바는 부엘타에서 종합 11위에 올랐고, 이퀴포 컨 파마에서 가장 성적이 좋았던 효세 펠릭스 파라(José Félix Parra)는 17위에 올랐다.
던바가 이룬 두번의 스테이지 우승 외에도 마우로 슈미드(Mauro Schmid)와 필리포 자나(Filippo Zana) 또한 2위에 세번 오르며 포디엄을 향했다.
베라데가 스테이지 18에서 우승했을 때 상위 10위 선수들 중 네 명의 선수가 케이덱스 휠시스템을 장착한 자이언트 프로펠 어드밴스 SL 자전거를 타고 있었고, 이 날 슈미드는 2위에 올랐다. 베라데의 팀 동료 카스트릴로와 파우 미켈 또한 선두 그룹에 속해 있었으며 각각 8위와 9위에 올랐다.
자이언트는 2022년부터 팀 제이코 알울라를 후원했으며, 컨 파마 스쿼드는 2020년에 설립되었을 때부터 후원해왔다.